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우이동에 자리하고 있는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의 묘소가 문화재청의 문화재 등록 심의를 통과해 문화재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여운형 선생 묘역이 후세들을 위한 역사적ㆍ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 전문가의 의견검토와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운형 선생의 묘소가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강북구에는 지난해 10월 일성(一醒) 이준 열사, 의암(義菴) 손병희 선생, 성재(省齋) 이시영 선생, 심산(心山) 김창숙 선생,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 등 5곳의 묘역을 포함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묘역 중 6곳이 문화재로 공식 등록됐다.

이에 따라 강북구는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강북구를 자연과 문화, 선열들의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 사업부지 내에 ‘시립근현대사 기념관’ 건립할 계획이다.

시립근현대사 기념관 안에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전시관을 만들어 한국 근현대사 관련 자료들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이를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몽양 여운형 선생을 비롯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묘역이 잇달아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구에서는 묘소 보존에 힘쓰고 이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