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이화여자대학교(김선욱 총장)가 세계 500대 대학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3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2012년 라이덴 랭킹에서 종합대학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위로 뛰어 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매년 세계 500대 대학이 2008~2011년 발표한 논문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 비율을 집계한 평가지표다. 라이덴 랭킹은 5개 학문 분야를 나누어 총점을 산정하고, 대학의 규모를 반영해 연구의 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평가에서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이 9.1%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KAIST)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한 것으로,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객관적 지표만을 활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덴 랭킹이 높을수록 대학의 전체 발표 논문 중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노력한 교수 및 학생들의 열정과 이를 뒷받침한 대학 측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2011년부터 교내 연구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본교를 세계적 선도대학으로 이끌어나갈 특화 연구 분야 발굴을 위해 3년간 연구비 100억원을 투자하는 ‘Ewha Global Top 5’를 운영하고 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앞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더 발돋움하기 위해 교수님들의 연구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