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박성환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 담당관,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내년도 국가예산의 신청 예상액은 국고보조사업 6800억 원, 국가시행사업 1조 1200억 원 등 총 1조 8000억 원 정도이다. 2013년에는 국가예산 1조 7242억 원을 신청하여 국고보조금 6459억 원, 국가시행사업 1조 664억원 등 총 1조 7123억 원(99.3%)을 확보했었다.
2014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글로벌 경기불황 여파와 새 정부의 정책기조 중 복지예산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견되어,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SOC와 R&D 분야 등 주요 사업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날 보고회 이후 구체적인 사업조서를 마련하여 오는 5월 31일까지 2014년 국가예산을 중앙부처별로 신청할 계획이다.
국고보조사업의 분야별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R&D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 설립,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건립, 바이오화학 실용화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울산 봉계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농소 하수처리시설, 온산위생처리시설 등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SOC 사업은 오토밸리로 2공구 도로개설,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개설, 미포국가산단 연결도로(정자~국도31호선) 개설,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용연~청량IC) 개설,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등이 신청된다.
국가시행사업은 신항만 건설 및 인입철도 개설, 울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울산~포항 고속도로 건설, 울산~함양 고속도로 건설, 동해남부선(부산~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 국도 31호선(장안~온산) 건설 등이 신청된다.
울산시는 박성환 행정부시장을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실·국장을 중심으로한 확보대책반을 구성하여, 신규사업은 단위사업별 사업의 필요성, 당위성 등의 논리를 적극 개발하고 계속사업은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인 방문·설득하는 등 확보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