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전력공사의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글로벌 동반성장이 화제다. 한전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하노버시에서 개최된 ‘2013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24개 협력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들의 박람회 참가 비용을 100% 지원해 500만 달러 수출성과를 견인했다.

한전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발전자회사 및 24개 협력 중소기업과 ‘파워코리아’(Power Korea) 타이틀로 공동관을 구성하고 부스 임차비와 전시제품 운송비, 전시 설치비, 통역비 등 해외마케팅 행사 소요비용을 100% 지원했다. 이는 지난 2월 한전이 동반성장 정책발표회에서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으로 참여 중소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이번에 전세계 70개국 655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90개국 2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역사상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서 한전 협력 중소기업들은 피뢰기, 변압기, 변류기,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품목에서 약 500만 달러의 현장 수출실적을 올렸고 해외바이어와 69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 협상을 향후 지속하기로 해 해외판로 개척에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한전은 현지 밀착형 수출촉진회 개최 등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런 노력은 지난 3년 동안 한전이 해외마케팅을 지원한 중소기업의 수출실적 8161만 달러 달성 성과로 나타났다. 또 UAE 원전건설 사업 등 해외사업에 중소기업과 동반진출해 총 1조2442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을 도왔다.

아울러, 한전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한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능력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한전 전자페어’(KEPCO Electric Fair 2013)를 강남구 삼성동 한전본사 구내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