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봉제업체에서 쓰레기로 배출하는 자투리 원단조각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봉제원단조각 재활용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봉제업체에서 배출되는 원단조각은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특히 봉제업체에서는 원단조각 처리에 따른 종량제 봉투 구입비용으로 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번 사업은 현재 생활 폐기물로 분류돼 처리되고 있는 원단조각을 재질별로 분리ㆍ배출하도록 하는 등 수거체계를 개선하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따라 봉제업체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3종류의 색깔별 수거마대를 구입, 원단조각을 담아 소재별로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폐기물재활용업체는 분리ㆍ배출된 원단조각을 수거해 면은 신발 중창과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고,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은 수지화로 원료를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또 모직은 재생과정을 거쳐 모직 원단으로, 털류ㆍ아크릴ㆍ합사는 열과 압축을 가해 부직포로 제작해 보온덮개로 활용된다.
강북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원단조각 재활용사업을 통해 봉제업체의 원가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내 봉제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봉제원단조각 재활용사업에 대해 기타 사항은 강북구청 청소행정과(02-901-6793)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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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진 기자/황유진hyjgo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