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청주시(시장 한범덕·사진)는 최근 몇 년 동안 시가 추진했던 사업 중, 담당자의 업무상 착오나 시스템 상의 문제 등으로 예산 낭비, 민원 발생 등을 초래했던 사업을 분석하고 교훈과 시사점을 수록한 ‘교훈제시 사례 백서’를 제작하여 직원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훈 제시 사례 백서’에는 그동안 예산낭비 및 사업추진의 타당·적법성 등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청주정구장 돔 설치사업”, “청주노인복지마을 문화관 증축공사”, “비하동 유통업무시설 사업” 에 대해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가 객관적 시각으로 사업을 분석·평가하고 반성할 내용과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신동오 기획예산과장은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수범사례와 잘된 부분만 적극 알리고, 잘못된 부분, 실수한 부분을 공론화하지 않아, 시스템 상의 오류를 시정하지 못하고 담당자의 실수와 오판이 반복되는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처음 시도되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고백’에 용기가 필요했지만, 이런 노력들이 향후 인구 83만의 통합 청주시가 명품행정을 추진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에서는 이번에 발간한 백서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통합시 조직 설계 등에 반영하여 같은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