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8일 종영 회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 것.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장면, 탄탄한 스토리 등을 앞세운 만큼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시즌 1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시리즈 역시 안방극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결과,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회를 앞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리스2’는 지난 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앞선 시즌의 이병헌, 김태희의 자리를 장혁, 이다해가 메우고 이범수 오연수 김영철 임수향 윤두준 이준 김승우 등이 출연을 알렸다.
드라마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국가안전국 NSS와 세계적 테러집단 아이리스의 숙명적 대결에 포커스를 맞췄다. 여기에 막대한 제작비를 통한 스케일의 웅장함과 액션신의 화려함을 강조했다.
극 초반 헝가리, 오스트리아,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현 등 이국적인 풍광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박진감 넘치는 카 액션을 비롯해서 연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격투 신을 화려한 영상미로 담아내 한국 드라마 발전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2위에 안착하기는 했으나, 막대한 스케일과 비교해 초라한 수치인 것은 사실.
극 초반 설원 위 검은 색 옷을 착용한 채 훈련을 하는 모습, 장난감 총 사용 등 섬세하지 못한 연출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이어갔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아이리스2’는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9회 방송에서는 백산(김영철 분)과 미스터 블랙(김갑수 분)의 만남과 백산의 자폭, 그리고 유건(장혁 분)의 오열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담겼다. 아울러 중원(이범수 분)의 손에 넘어간 핵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예고,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18일 전파를 타는 20회에서는 시즌 1에서 활약을 펼쳤던 김소연(선화 역)이 등장한다. 그가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
드라마 관계자는 “핵폭발 상황을 앞둔 만큼 1분 1초도 놓칠 수 없는 긴박한 최후 접전이 펼쳐지며, 인물들의 사투도 극한에 치닫게 된다. 과연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대장정을 시작한 ‘아이리스2’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아울러 마지막 회는 시청률 반등에 성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