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일본 모바일게임 ‘퍼즐 앤 드래곤’이 무섭게 흥행하며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로이터는 모바일 게임 퍼즐앤드래곤을 개발한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이 1000%이상 뛰면서 시가총액이 약 44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한때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70%를 점했던 세계적 모바일 게임사 징가의 27억 달러를 훨씬 앞서는 수치다.

오리지널 퍼즐 RPG게임인 퍼즐앤드래곤은 현재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만 서비스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만 이용자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글로벌 매출 1위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게임 이용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는 퍼즐앤드래곤 게임 하나로 일본의 모바일게임 공룡 기업인 디엔에이(DeNA)와 그리(GREE)를 앞질렀다.

퍼즐앤드래곤의 성장 원인은 ‘과금 정책’ 때문이다. 퍼즐앤드래곤은 게임 내 아이템인 ‘마법석’을 구매해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인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한다. 이용자들이 이처럼 아이템을 구매하면서 지난 2월 한 달동안 회사가 기록한 매출은 약 100억 엔에 이른다.

로이터는 이용자들이 이처럼 퍼즐앤드래곤에 빠지게 된 요인을 겅호온라인의 남다른 마케팅 방식에서 찾았다. 퍼즐앤드래곤은 TV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게임을 알렸다. 겅호온라인은 “TV 광고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다운로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카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를 이용하는 게 정석처럼 여겨지지만 게임의 가짓수가 많아지면서 이마저 녹록치 않다”며 “TV광고가 퍼즐앤드래곤을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