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시청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춘추로 분한 최수종의 부상 투혼, 열연이 탄력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은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이 나타낸 10.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김춘추는 김유신(김유석 분)을 군 영수로 삼아 백제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이후 당나라에서도 15만 명의 군사를 파견했고, 나당 동맹의 칼 끝은 백제를 향했다. 백제는 이 같은 압력에 왜와 고구려에 원군을 요청하는 등 활로를 모색했다. 이 처럼 삼국의 팽팽한 대립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총 80부작으로 기획된 ‘대왕의 꿈’은 현재 53회가 전파를 탄 상황으로, 반환점을 돌아 결승 지점을 향하는 중이다. 출연 배우들의 부상과 교체 등 고초를 겪었으나 탁월한 팀워크로 극복,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연기자, 제작진의 진심이 통했는지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최수종의 공이 크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낙마 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받은 그는 어깨와 왼손 등 골절상에도, 타이틀 롤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그의 재등장은 시청률 상승세 힘을 보탰고, 현재의 고공 행진에도 한 몫 했다.
백제와 전쟁하면서도 당나라와의 외줄타기로 힘든 신라의 조정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를 더해가는 ‘대왕의 꿈’이 시청률 상승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