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민정은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으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노민영으로 분한 그는 당당하고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어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가 맡은 노민영은 녹색정의당 초선의원이자 당대표로,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첫 등장부터 그는 어떠한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보였다.
2회부터는 신하균(김수영 역)과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3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싹트는 과정이 담겼다. 애정 행보가 본격격화 된 가운데 이민정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정점을 찍었다.
그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민영과 수영은 술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생각들을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민영은 만취 상태로 전과는 다른 흐트러진 모습으로 수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민영은 말을 이어가다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셔츠 벗고 찍힌 사진이 내게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노예”라고 도발하는 등 술주정을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로코퀸)’이라 불리는 이민정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후에도 수영의 머릿속을 맴돌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수영은 계속해서 떠오르는 민영의 잔상에 밤을 지새우기에 이른다. 이로써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연애’가 물꼬를 텄다. 티격태격, 대립하던 두 사람의 변화는 순탄치 않은 애정 행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특히 민영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이민정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큰 몫 했다.
본격화 된 수영과 민영의 러브라인, 아울러 이민정의 활약이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