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5일간의 설연휴를 앞두고, 전자와 자동차업계가 공장가동을 중단하며 휴가모드에 돌입한다. 명절맞이 상여금도 두둑하게 챙겨주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20일 수원사업장의 TV 생산라인, 광주사업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 구미사업장의 무선제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LG전자는 18일부터~22일까지 평택,구미,창원,전주,청주사업장 생산라인 휴무에 돌입한다.
다만, 생산라인을 멈추지 못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공장에선 교대로 근무를 이어간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LG디스플레이등 부품 공장은 쉴새 없이 돌아간다. SK하이닉스 공장에도 설 연휴가 없다.
대신 설 상여금은 확실하게 챙겨주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월 기본급의 100%를 명절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SK하이닉스도 기본급 일부를 상여로 준다. 삼성그룹은 또 설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200억원 어치를 나눠준다.
자동차업계도 설 연휴를 맞아 최장 6일간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 현대ㆍ기아차는 18∼22일 총 5일간 전 생산라인을 멈춘다.
현대차는 설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상여금(통상임금의 50%)과 명절귀향비(현금 80만원), 25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 유류비(5만원) 등을 지급한다.
기아차도 직원들에게 현대차와 비슷한 조건으로 상여금 등을 지급한다. 다만, 유류비는 설과 추석에 각각 5만 원씩 지급하는 현대차와 달리 추석에 10만원을 일괄지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23일 6일간 공장 문을 닫는다. 또 설날 상여금 100%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선물비가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이달 말에는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때 주는 초과이익분배금(PS)도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