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중국에서 대구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승무원 및 승객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4일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 따르면 중국에 신종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증가에 따른 조치로 실제 중국 장쑤(江蘇)성 위생청은 고열과 기침,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던 4명의 환자가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했다.
기존 환자는 상하이(上海) 2명, 안후이(安徽) 1명으로 상하이시 환자는 지난달 모두 숨졌고 안후이성 35세 환자는 장쑤성 난징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다.
추가로 발생한 환자는 장쑤성의 난징(南京)시 농산물시장에서 가축도살업에 종사하는 45세 여성, 쑤첸(宿遷)시 48세 여성, 쑤저우(蘇州)시 83세 남성, 창저우(常州)시 32세 여성으로 모두 4명이다.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신종H7N9형 AI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은 세계 처음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135여가지로 2003년 인체감염사례가 처음 알려진 H5N1형의 경우 세계적으로 600여명이 감염돼 이중 3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대구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승무원, 승객 등에 대해 고열 등을 동반한 기침환자 등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한다.
또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검색해 여행지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인체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류접촉 및 가금류(닭ㆍ오리 등)농장출입을 자제하고, 가금류 조리시 완전히 익혀서 먹고 손과 도구를 반드시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지역 여행자가 국내 입국시 고열, 기침 등을 동반한 경우에는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국내 귀가 후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여행 중 반드시 손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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