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3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섹시퀸’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이효리는 오늘(21일) 정오 다섯 번째 정규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에이치로직(H-logic)’을 발표했지만 표절시비로 곤혹을 겪었다. 이후 재능기부 음원을 발매하긴 했지만 무대에는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이에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 컴백을 선언한 이효리는 그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색깔에 갈증을 느끼던 음악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효리가 지난 6일 선공개한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9곡을 작사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효리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는 아날로그 감성과 이효리만의 보컬색깔로 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여왕의 귀환’을 화려하게 입증하기도 했다.

또 퍼포먼스에서 강세를 보이던 이효리가 강점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타이틀 곡 ‘베드걸(Bad Girls)’은 노르웨이의 작곡가팀 뮤직디자인의 작품으로 아날로그적인 밴드사운드의 댄스곡으로 이효리의 톡톡 튀는 작사가 눈에 띄는 곡이다.

이외에도 래퍼 빈지노가 참여한 ‘러브 레이더(Love Radar)’, 레트로풍 로큰롤 ‘풀 문(Full Moon)’, 빠른 템포의 컨트리곡 ‘사랑의 부도수표’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이 이효리의 앨범에 실렸다.

아울러 그는 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갖기 전, 지난 14일 일산 고양시 킨텍스에서 ‘컴백쇼’를 개최, 팬들에게 신곡 ‘베드걸’을 비롯해 수록곡을 공개했다. 이날 ‘컴백쇼’에는 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백쇼’는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이효리는 순차적으로 음악프로그램에서 컴백무대를 갖는다.

3년 만의 돌아온 이효리에게 대중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오늘 정오 공개하는 그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 음원차트에서 정상은 물론, 다시 한 번 ‘이효리 신드롬’을 낳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