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ES서 듀얼뷰 등 공개 관심 한몸에 연내 출시…라이벌 LG와 주도권 경쟁

삼성전자가 ‘커브드(곡면형) OLED TV’를 국내 무대에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 IT쇼’에서 ‘커브드 OLED TV’를 선보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던 제품으로, 국내 무대에 공식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브드 OLED TV’는 오목하게 휘어진 형태의 제품이다.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두 가지 영상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삼성전자 고유의 ‘듀얼 뷰(Dual View)’ 기능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커브드 OLED TV는 지난달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는 LG가 다소 빨랐지만 양사의 제품은 디자인에서부터 다소 차이가 있어 향후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 제품이 4.3㎜의 얇은 두께로 날렵함이 돋보인다면, 삼성전자 제품은 후면에 원목을 덧대어 고급감과 안정감에서 한발 앞서 있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아직은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의 제품 출시가 이뤄지고 양사 간 마케팅 경쟁이 가속화될 경우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864㎡(260평)의 대규모 체험형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전략제품을 내세웠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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