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로부터 안전도시로 재공인 받은 것을 기념해 오는 22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WHO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도시를 공인하고 있다. 2012년 12월 현재 29개국 313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안전도시 재공인은 5년마다 WHO의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2008년 6월 공인을 받은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서울 자치구 최초, 세계 78번째로 안전도시 재공인이 확정됐다.
22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WHO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ㆍ차관,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시ㆍ구의원 등이 참석한다.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장과 루파이(Lu Pai) 대만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맥스(Max Vosskuhler) 미국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요코(Yoko Shiraishi) 일본 안전도시연구소장 등 WHO 측 인사들도 참가해 공인패와 휘장을 전달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도시 브랜드 ‘한번더’를 주제로 ‘한 번 더 안전나눔 마을부스’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마을부스는 사랑과 화합의 지역사회를 위해 ‘한 번 더’ 사랑하기, 인내하기, 관심갖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부스에서는 분노 치료, 역지사지 프로그램, 감성 회복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한 번 더‘ BI에 대한 업무표장 및 상표등록도 마쳤다.
이밖에도 사고로 신체 일부가 손상된 의로운 주민이나 저소득 가정 주민을 선정해 지역 의약인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안전나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2000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안전 행동강령 선언문 선포, 주민들이 만드는 대형 퍼즐 ‘1004의 소망’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시 한 번 WHO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한 번 더 사랑하고, 배려하고, 생각해 구정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