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과 한국 중국 등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진드기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환자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명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5명 가운데 강모(73·서귀포시 표선면)씨는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사망했으며, 나머지중 2명은 가벼운 증상으로 퇴원했지만 2명은 입원치료중이다.

그러나 이 살인진드기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불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사례는 중국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신이현 연구관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적 특성, 감염경로 등이 명확하지 않아 동북아 중심으로 이 바이러스가 퍼져있다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관은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 증세가 확인돼도 사례가 묻히는 경우도 있으니 추이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강 모씨의 혈액을 지난 10일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 다음주 중반께 SFTS 확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이다.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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