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창조경제 시대 LG디스플레이의 선택은 개방형 혁신이다. ‘내가 답이다’, ‘나만이 혁신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 대신 연구, 개발, 상업화에 이르는 혁신의 모든 과정에서 대학이나 타 기업, 연구소 등 외부의 기술이나 지식, 아이디어를 활용함으로써 혁신의 비용은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높이겠다는 의미다. 우리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상생, 동반성장과도 궤를 같이 하는 개념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자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자금 지원, 경영 인프라 구축, 역량 강화 등 협력사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상생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상생 지원 활동에 개방형 혁신을 더해 창조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200여개 장비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기술 장비 공모제도’다. 협력업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받아 전문가 검토 및 심의를 거쳐 기술 혁신성, 시급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과제를 선정해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다. LG디스플레이는 개발비를 비롯 기술 전문가, 원부자재 등 파격적인 인적 및 물적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 등급에 따라 장비개발비의 최대 100%까지 부담할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 구성, 기술 개발 및 성능 시험을 위한 유리기판 등 원부자재를 지원한다.

에너지 절감형 장비기술 아이디어공모 제도도 비슷한 맥락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생산 장비 설계 및 생산 공정 시스템의 개선/ 개조 아이디어, 냉,난방 전력 설비 및 에너지 절감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협력업체들로 받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가 실시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는 개방혁 혁신의 핵심이다. 대기업과 협력사간 상생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면,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상호 분배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의 개방형 혁신은 사고의 한계를 넘어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R&D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발전적인 형태의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