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서울 남산 초입의 대한적십자사에 국내 유명화가 150명의 그림이 새겨진 ‘생명사랑 희망벽화’가 탄생했다.

강요배 구자승 김남표 김덕기 김동유 김병종 김선두 김연식 김정수 김춘옥 민경갑 박병춘 사석원 석철주 안윤모 오원배 윤명로 이종목 이종상 전준엽 함섭 황주리 등 국내 미술가 150명의 작품이 길이 20m의 벽화로 제작돼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이 벽화는 대한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위원회 150주년과 ‘세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모자이크 타일 벽화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50주년을 맞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고, 1905년 고종황제의 ‘널리 구제하고 골고루 사랑하라’는 말씀과 함께 태어난 대한적십자의 ‘사람중심-Our World’ 희망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벽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벽화에는 대한적십자사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과 ‘사랑’이라는 감성단어를 16개국의 언어와 국기문양으로 표현한 이미지도 포함됐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작가 150명이 적십자의 생명사랑,나눔운동에 발맞춰 재능 기부 형식으로 동참했다”며 “많은 미술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미술이미지를 대중과 소통하면서 적십자의 뜻을 나눌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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