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연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로 인한 경제적 성과는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에 한ㆍ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 등이 골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박근혜 대통령 미국 순방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신뢰하고 투자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단 보잉사가 경북 영천에 항공정비센터 형태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미주 지역 7개 기업이 모두 3억8000만달러 규모를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신고했다. 윤 장관은 보잉사의 항공정비센터 설립 결정에 대해 정부는 경북 영천을 보잉사 항공정비의 아태지역 거점으로 육성해줄 것을 제안했고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모스트 히어로스사의 투자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부분 최초의 외국인 직접투자로, 미국 시장 보급채널을 확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투자를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고, 동시에 미국 시장 보급 채널까지 확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최근 독일의 지멘스(발전설비)와 바스프(전자소재), 미국의 GE(해양플랜트), 등 글로벌기업이 이미 우리나라에 지역본부 설치를 발표한 바 있다.
최초의 동력비행으로 유명한 라이트 형제가 설립한 커티스-라이트社는 금번에 원자로용 제어밸브에 투자하였으며, 향후 연구ㆍ개발(R&D)센터 투자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셰일가스와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 기술 등에서 한미 양국간 포괄적 에너지협력 방안이 마련됐다. 윤 장관은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에 담긴 협력 사업으로 셰일가스와 가스하이드레이트, 클린에너지 기술, 클린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셰일가스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같은 미국의 투자는 최근 북한 리스크 상승으로 투자가 위축될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