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장영선 기자] 특수절도 등으로 최근 5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50대 전과 12범이 버릇을 못고치고 또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초구 일대 주택가에 몰래 침입해 25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A(55) 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45분께 서초구 양재동의 한 빌라 건물에 칩입해 샤넬 가방 등 백화점 명품과 현금 60여 만원 등 총 2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1월 25일 오전 2시께 용산구 한남동에서 주택 2곳의 담장을 뛰어넘으며 훔칠 물건을 물색하던 중 무인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경보가 울리자 당황한 A 씨는 현장을 빠져나가다 범행을 위해 쓰고 있던 마스크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마스크에 묻은 타액에서 DNA를 채취해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 결국 A 씨의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광진구 중곡동 한 아파트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2008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됐으며, 화성교도소에서 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2월 만기 출소했다.

한편 A 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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