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따뜻한 봄날 주말,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만 붐비는 호텔이나 콘도를 예약하느라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에 주저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근사한 호텔이 되어주는 텐트와 아웃도어 리빙세트를 준비해 캠핑을 떠나보면 어떨까.
문제는 캠핑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물론 잘 선택하면 평생을 쓸 수 있는 도구들이지만, 초기에 이것저것 마련하려다 보면 꽤 큰 목돈이 들어간다. 또 점점 캠핑의 맛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이른 바 ‘장비병’의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다.
이런 부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캠핑용품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할인ㆍ전시매장들이 있다. 캠핑 마니아 출신의 업주가 운영하는 매장이라면 여러 가지 노하우도 얻을 수도 있고, 일부 전시 품목을 헐값에 얻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매장에서는 오히려 시중가보다 비싸게 받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격 비교를 하며 물품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온라인 중심 카페 공동구매이다. 특히 최근엔 캠핑 붐을 타고 캠핑용품 전문카페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가격 경쟁을 위해 질이 떨어지거나 애프터 서비스가 안되고 ‘먹튀’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것도 알뜰한 캠핑 용품 구매 방법 중 하나다. 특히 고가의 물품일수록 중고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차익은 크다.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심거래 등의 장치가 마련된 사이트를 이용하고, 가급적 직거래를 통해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수령하는 것이 좋다.
신규 브랜드의 라인업을 잘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지도가 높은 기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달 새롭게 론칭한 캠핑 아웃도어 메이커 ‘프라도’의 경우 아예 가격 거품을 싹 뺀 실속파 브랜드로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의 캠핑용품 60여 종을 기존 브랜드 대비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발품만 팔면 얼마든지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돔텐트 프리머를 공짜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창원 이사는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시작된 만큼 업체들의 프로모션을 꼼꼼히 챙기면 합리적인 가격에 캠핑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