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전력거래소가 기상 정보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력거래소는 기상청이 주관해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서 기상정보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전력란 상황에서 기상청에서 예보하는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전력수요 예측시 필요한 다양한 요소(Factor)들을 응용 개발해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등 기상정보의 활용도를 제고해 기여한 점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전력수요는 겨울철 난방용과 여름철 냉방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올여름 피크기간의 냉방용 전력은 대용량 원자력발전기 18기에 해당하는 약 1800만㎾ 정도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냉방용 전력은 기온과 습도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변동하는데, 기온 1℃ 증가 할 때 적게는 50만~60만㎾, 많게는 150만~200만㎾까지 증가해 기상자료가 전력 공급 계획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수요예측에 오차가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 수요관리비용 증가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차가 심할 경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도 있다.
따라서 전력거래소는 국가경제의 핵심 에너지인 전력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는데 크게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기온과 습도에 따른 전력수요 민감도를 비롯하여 조도(상층운 및 하층운, 운량 조건 등)의 영향에 따른 점등용 부하의 변동특성, 기타 풍속, 불쾌지수 등 전력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 “기상-전력수요의 변동특성”에 관한 연구를 기상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