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오른팔로 활동했던 거물 조직폭력배가 수감 중 병원 치료를 받다가 갑자기 잠적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사기죄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던 범서방파 전 행동대장 이모(55)씨는 올해 2월께 “어깨가 아프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구치소에 호소했다.

 서울구치소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치료를 허가하기로 하고 형집행정지로 이씨를 풀어줬다. 서울 대치동의 한 병원에서 실제로 어깨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이씨는 이달 초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머지 한쪽 어깨에도 통증이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이에, 검찰은 오는 7월 초까지 한 달간 연장을 허락했으며 이씨는 이달 5일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지난 22일 돌연 행적을 감췄다.

 검찰은 “수술 직후 이씨가 병원을 들락날락한다는 첩보가 있어 형집행정지를 취소하고 병원으로 이씨를 데리러 갔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검거반이 이씨 위치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어디에 있는지 파악이 됐으며, 검거 직전인 상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