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국내 증시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저평가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할 지 주목된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자동차를 비롯해 경기방어주인 보험ㆍ통신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고 국내 공장 주말 특근 재개에 따른 가동률 상승, 해외 공장 수익성 향상, 신차 출시 효과 등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자와 IT부품주들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LG전자는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 단말기 점유율이 개선되고 있고 중저가형 스마프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PC디램(DRAM) 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세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중금리가 반등하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채권금리 상승세로 인한 수혜주로 꼽히고 있고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면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통신주인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사용 급증에 따른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가 전년 대비 8% 가량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호전이 기대된다.

그밖에 휴가철을 앞두고 성수기를 맞은 호텔신라는 제주 면세점 증축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신작 게임출시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엔씨소프트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수출업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평화정공은 현대ㆍ기아차 등의 글로벌 판매호조와 북경 등 중국 법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도 2분기 LED조명 매출 호조세와 2014년 미국과 유럽 등에 대한 수요 확대 전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제습기 업체 1위인 위닉스는 습한 날씨와 장마 소식에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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