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최근 전력난 때문에 냉방 온도에 제한을 받고 있는 백화점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쿨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에 고객들에게 부채를 증정한다. 총 수량은 15만개로, 점포별로 한정 수량이 제공된다.

다음달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에서 ‘음료 웨건 서비스’를 진행한다. 직원이 카트에 음료를 싣고 매장을 돌면서 고객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옥외주차장에 차를 댄 고객들에게는 햇빛가리개를 설치해 뜨거운 햇빛을 막아, 차량 내부의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본점이나 영등포점 등에서는 주차장에 들어서는 고객들에게 얼음물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사은품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일산점과 인천점 등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냉커피와 부채, 물티슈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점포마다 ‘이글루 체험전’이나 ‘얼음 위 오래버티기’, ‘비어(맥주) 파티’ 등 이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량리점과 노원점 등 옥상공원이 있는 점포에서는 어린이용 풀장을 설치해 대형 워터풀 페달보트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준비중이다.

방문 고객들에게 시원한 인상을 주기 위해 롯데는 이달부터 매장 관리자들의 복장도 ‘쿨비즈’로 바꿨다. 넥타이 차림을 벗어나 캐주얼 재킷 등으로 옷차림을 가볍게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의 김재홍 영업기획팀장은 “전국민적인 절전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고객과 직원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쿨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더운 여름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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