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보이스피싱 교육을 받은 뒤 국내에서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0일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해 대출ㆍ조건만남을 미끼로 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국내 총책 A(34)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B(18) 군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출과 조건만남을 빙자해 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356명으로부터 6억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돈이 궁한 동네 선후배들을 인출책으로 모집하고 전화유인 역할을 맡은 2명을 중국으로 보내 보이스피싱 교육을 받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A 씨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연 6%대의 금리로 3000만원을 5년간 대출해주겠다”며 속여 선납금과 보증서 발급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전남 나주 마을에 말 출몰 소동
○…전남 나주시의 한 마을에 말(馬) 한 마리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나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께 나주시 대호동 한 마을에 말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길이 2m, 높이 2m 크기의 말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나뭇잎을 뜯어 먹는 중이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준비한 동물 포획 장비로는 말을 잡을 수가 없어 경찰은 전문가를 수소문했다.
결국 현장에 도착한 전문가에 의해 말은 2시간여 만에 포획됐고, 나무에 묶인 뒤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나주시청에 넘겨졌다.
경찰은 주인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출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말이 난동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마을 주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동물이 나타나자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
김기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