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중소기업청과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사업화 촉진을 위해 6000억원의 자금을 마련,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18일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중기청ㆍ기업은행 간의 ‘기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을 R&D 자금관리 전담은행에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R&D 출연금 8000억원 예치로 얻는 운용수익을 활용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대한 여신우대ㆍ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 성공기업에는 중기청 R&D과제 성공 이후 3년 이내의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기업은행은 3년간 6000억원 규모의 사업화 대출상품을 개발, R&D 성공기업에게 저금리 융자 및 무료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등급별로 기존상품 대비 1.4%p~3.5%p의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여신취급 수수료 부분도 우대한다.

경영전반에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에 보유한 전문인력 71명을 활용, 경영ㆍ세무ㆍ회계ㆍ법률ㆍ특허 등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그간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개발 성공률에 비해 사업화 성과가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마련된 자금이 R&D 성공기업 기술을 사업화로 잇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