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가왕' 조용필 등 쟁쟁한 가수들과의 경합에서 영광의 1위를 거머쥔 엑소(EXO)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엑소는 15일 오후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늑대와 미녀(WOLF)'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벅찬 표정으로 소속사를 비롯해서 팬들까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두 번째 정상 탈환이다. 엑소는 지난 14일 KBS2 '뮤직뱅크'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전해받은 수호는 "SM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부모님들과 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1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데뷔 처음 거머쥔 트로피인데다, 엑소K와 엑소M의 '완전체'로 컴백한지 2주 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선배인 조용필과 나란히 후보에 오른 것 역시 한 몫 한다.

1위 발표 전 수호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영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K와 M으로 나뉘어 활동을 하고 정규 음반으로 모두 함께 뭉쳤는데 1위 후보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 역시 '뭉쳐야 산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1위 후보만으로도 벅찬 소감을 전한 엑소는 정상을 꿰찼고,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엑소는 데뷔 2주만에 '뮤직뱅크'에 이어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