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미국 원정 출산 논란을 빚은 조현아(39ㆍ사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을 비난하며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부사장이 원정출산 문제로 자신을 비난 한 누리꾼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포털사이트로부터 조 부사장이 고소한 네티즌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이들이 ′죽이겠다’ 등의 도를 넘은 악담과, 여성으로서 참기힘든 성적 모욕감을 일으키는 댓글을 단 만큼 처벌을 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 부사장은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로 전근발령을 받아 임신한 채로 하와이로 출국, 같은 달 말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원정출산 논란이 일었다. 당시 대한항공 측은 “해외현지에서 근무 중 출산한 것”이라며, “(자녀들이) 한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