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외국 유명대학 교수이자 피부과 의사라고 사칭하며 사기를 친 20대가 검거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의 돈을 가로채고 성폭행한 혐의(사기 등)로 A(27)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4월말께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페이스북 친구인 여대생 B(20) 씨에게 가짜 의사면허증을 보여주며 30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8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인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B 씨에게 신분이 탄로나자 B 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페이스북상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가짜 학위증 등을 보여주고 자신을 미국 유명대학 교수이자 피부과 의사라고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 씨는 B 씨에게 자신이 손을 써 미국 대학에 합격했으니 함께 미국에 가자고 속여 수시로 돈을 뜯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 씨는 다른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 A 씨가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B 씨의 신고로 덜미가 붙잡혔다.
경찰은 다른 경찰서에 계류 중인 A 씨의 사기사건이 5건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여죄를 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