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시될 '아이폰5S'가 큰 변수 … 저가형 폰 공세 대책 마련 필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천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3분기에는 판매량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주간투자지 바론즈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3천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던 '갤럭시S4'의 3분기 예상 판매량은 2천만대 이하로 크게 낮췄다. 이는 2분기 판매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5S'의 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직 확실한 날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애플이 3분기에는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아이폰'의 점유율은 상당한 수준이다. 때문에 신제품 구입을 고민하는 고객 중 상당수가 '아이폰5S'로 발길을 돌릴 경우 '갤럭시4S'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또 다른 신제품 '갤럭시S4 미니'도 동족상잔의 비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서는 두 제품이 명확한 스타일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실제 구입 고객들의 성향을 상당 부분에서 겹치고 있다. 때문에 '갤럭시S4 미니'의 흥행이 '갤럭시4S'의 판매 하락을 이어질 것이란 주장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갤럭시S4'가 여전히 고가 정책을 유지하는데 비해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저가형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 다양한 업체들이 생산하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갤럭시S4'의 영역을 침범할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4'의 하락세가 회사 차원의 영향력을 위협할 정도는 아닐라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안에서 '갤럭시S4'가 가지는 입지가 가장 큰 만큼 확실한 대책이 필요할 전망이다.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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