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정부와 야당인 민주당간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른바 ‘야·정’(野·政) 협의채널이 내주부터 가동된다. 민주당이 “정부가 추진하는 업무에 관한 정확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을 정부가 수용한 결과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2일 정부와의 첫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이석준 기재위 2차관 등이 참석하며, 원전비리 사태와 보육 문제 등의 현안이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장 정책위의장은 “원전사태 문제가 있는데다 보육대란이 예고돼 있는 만큼 정부가 해결책을 조속히 강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할 것은 촉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야당과 정책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정부 측과 협의됐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야당의 이 같은 정책협의는 지난 2010년 10월에도 이뤄졌었다.

이번 정책협의회 상시화 추진은 ‘발목잡기 야당’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민주당의 변화 시도와 무관치 않고, 정부로서도 야당과의 소통을 넓힌다는 측면이 있어 향후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다만 정부와 야당이 현안별로 부딪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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