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근로 문화로 업계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성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자유롭게 영감을 얻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업무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먼저 ‘출근하고 싶은 회사’다. 말로만 창조경제한다면서 업무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즐겁게,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채용방식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대규모 채용 후 무작위 직무 배치를 하는 관행을 없앴다. 입사 전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선택하게 하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현업에 배치하고 있다. 기존 구성원에 대해서는 연 3회에 걸친 CARE코칭을 실시한다. 다양한 직무전문과정과 학습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의 직무역량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테마로 핵심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회의와 보고 문화 개선이 첫째 타깃이다. 일하는 방식 실천 가이드를 제정 배포하고 격월로 구성원 설문을 통해 회의와 보고의 방식을 모니터링해 개선해나가는 중이다. 회의 시간과 장소, 참가자, 방식 등 모든 것이 대상이다. 습관적으로 우르르 모이는 회의가 업무효율을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판단에서다. 핵심 내용만 보고하고 회의 또한 꼭 필요한 사람만 참석하는 토론 및 의사결정 중심의 회의로 바뀌어 가고 있다.

퇴근 문화도 바꿨다. 말로만 정시퇴근이 아니라 특정요일을 ‘수고했Day’, ‘Balance Day’, ‘Family Day’ 등의 정시 퇴근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미혼 남성 직원을 위해 1 대 1로 만남을 주선해 주는 ‘더 로맨틱’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에 약 1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젊은 사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첫 커플이 탄생했다. 오산 인사노경팀 남대호 대리가 바로 그 주인공. 이웅범 대표는 이를 축하하며 본인의 차량을 웨딩카로 제공하기도 했다.

사업장별로 조직활성화 프로그램도 적극 진행 중이다. 파주사업장에서는 애니펑(Fun!) 활동을 통해 매월 직원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 본사에서는 본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게임 대회 ‘에너지 큐브’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미 사업장에서는 ‘고전을 찾아라’로 구미 사업장 곳곳의 기념비적 물건을 찾는 콘테스트를 7월부터 실시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는 직원들의 창조적인 활동을 이끌어내 시장 선도 회사로 성장하는 기본”이라면서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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