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57) 당수가 참의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후쿠시마 당수는 “중의원 선거와 참의원 선거 패배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며 당수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사민당 상임 간사회는 후쿠시마 당수의 사임을 승인했다.
사민당은 지난 21일 전체 정원 242명 중 121명을 새로 뽑은 참의원 선거에서 1석(비례대표)을 얻으며 참의원 보유 의석이 종전 4석에서 3석으로 줄었다. 앞서 작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도 전체 480석 중 2석을 확보하는데 그친 바 있다.
1990년대 초ㆍ중반 명칭이 사회당이던 시절 연립여당의 일원으로 총리(무라야마도미이치ㆍ1994∼1996 재임)까지 배출했던 사민당은 같은 진보정당인 공산당이 최근 선거에서 잇달아 선전한 것과 대조적으로 표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여성 정치인인 후쿠시마(참의원 2선) 당수는 이번 선거에서 ‘강한 국가보다 친절한 사회’를 구호로 자민당 독주를 견제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