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정의당의 천호선 신임 당대표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원에 넘기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 “참여정부가 무엇을 숨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누락하거나 삭제했을리는 없다”고 23일 주장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천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 “국민 대다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그 내용에 대해 참여정부는 당당하다. 대화록은 아니더라도 사전 준비자료나 사후 조치에 그 내용이 다 들어있는 만큼, 참여정부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지 않느냐는 것은 근거 없는 모략이자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은 대화록 공개 자체를 적절치 못한 판단이라고 주장해왔다. 민주당은 NLL 문제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리하고 싶었겠지만, 때로는 더 큰 원칙을 지키기위해 뚝심있게 견뎌야 한다”고 덧붙였다.
10월 재보궐과 내년 지방선거 및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관성적 야권연대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하지만, 정치상황이 절박하다면 야권연대를 요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열어놓고 있다”면서 “야권연대는 과거보다도 더 정책중심적인 내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중요한 협력의 대상이며 나아가 지금 민생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양당 기득권 정치체제를 개혁할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관계를 맺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