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육ㆍ해ㆍ공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버스 등 육상교통 대책으로 해수욕장이 분포되어 있는 동해안 도로와 도내 주요 휴양시설․관광지를 대상으로 시내․외 버스 및 택시 수송력 증강과 교통수단간의 효율적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자가용 운행의 분산을 유도해 급증하는 하계 휴가철 수송 수요에 대처한다.

또 대중교통 수송증대를 위해 포항ㆍ영덕ㆍ울진ㆍ강릉 등 동해안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 31대를 집중 투입해 4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 및 농어촌버스도 지역실정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및 KTXㆍ항공기 등을 이용해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심야버스 운행 등 이용자 중심 편리한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했다.

또 자가용 등 교통량 증가에 따라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구간에 대하여는 사전에 우회도로 개설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도는 일시적 교통량 폭증과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시ㆍ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즉시 긴급 대응토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번달 1일부터 여객자동차 및 여객터미널 시설ㆍ장비 안전점검을 가졌고 운전 종사자 특별교육을 완료했다.

또 체계적인 교통대책 시행을 위해 민생경제교통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편성ㆍ운영 중이다.

여객선 운항 등 해상수송 대책은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름 휴가철에 집중됨에 따라 성수기 울릉 여객선의 수송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기존 운항중인 대아고속해운 썬플라워호(920석) 운항 회수를 1일 1회에서 2회로 증회(7월31일~8월4일)하고, 이번달 19일부터 광진해운고속의 ‘아라퀸즈호’(855석)가 신규 취항한다.

또 부정기선인 씨플라워1호ㆍ썬플라워2호(동해↔울릉), 씨플라워2호(후포↔울릉), 씨스타1ㆍ3호(강릉↔울릉) 등도 운항되고 있어 성수기 관광객과 울릉주민의 바닷길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도는 편리한 항공이용을 위해 이번달 18일 포항공항청사에서 개최된 ‘지방공항활성화 간담회’ 때 KTX 경주 연장 운행을 요청했다.

이어 자가용 차량 증가 등으로 승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해 휴가철 관광객과 외국 바이어 등 지역을 찾는 항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운항을 요청했다.

도는 지방공항인 대구ㆍ김해ㆍ포항공항 활성화와 항공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요도시와 공항을 기종점으로 하는 공항버스 9대(구미-대구 3대, 포항-경주-김해 6대), 28회를 운행하고 있다.

그 외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혹서기 여객안전수송대책’을 수립해 운전자 과로 운행금지 및 차량 및 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 사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교통소통 상황 및 일기예보 등 변화하는 정보를 스마트 폰 앱과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버스 승강장 문자안내(BIT), 도로전광판(VMS), SNS 및 트위트 시스템을 활용ㆍ실시간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휴가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노력코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