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씨앗을 사다가 직접 재배하고 가족, 밴드멤버 등과 함께 이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 및 보컬 이주현 씨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19일 대마를 재배해 피우고 보관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상 대마)로 구속된 이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3월 미국 아칸소주에 있는 공연장에 가서 미국인으로 부터 대마를 건네받아 밴드 멤버 박종현 씨와 함께 나눠 피웠다. 이후 귀국한 이 씨는 경동시장의 약재상을 찾아 대마씨앗을 사들인 후, 이 중 일부를 모친의 집 텃밭에 심어 6월까지 대마 3그루를 재배했다.
이 씨는 남은 대마 씨앗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자신이 길러낸 대마를 잘라 흡연용 파이프에 넣고 피우는 식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3차례에 걸쳐 혼자, 혹은 친형ㆍ여동생ㆍ형수 등 가족 및 밴드멤버 박 씨 등과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씨의 경우 구속 만료 기일이 다가와 먼저 기소하게 됐다”며 “대마를 재배한 어머니나 함께 대마를 피운 가족, 밴드멤버 등에 대해서는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