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포스코(005490)가 ‘마이스터고 재학생 선(先) 채용’ 제도를 통해 고졸 인력을 대규모 채용한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직무능력검사와 인성검사, 전공면접을 거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16일 철강ㆍ기계ㆍ전기분야 마이스터고 진로담당 교사를 초청해 채용일정과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마이스터고 재학생 선(先) 채용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 동안 철강생산공정 운전 실무와 설비점검 기초 등 맞춤형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해외 제철소 조업지원에 대비한 외국어 교육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이번 채용과정에서 포스코가 지원자들에 대한 역사교육 강화를 당부한 점도 눈에 띈다. 포스코는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방과 후 수업과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신입사원 채용 시 한국사 면접을 실시하고 한국사능력검정 3급 이상 소지자를 우대하는 등 지원자의 역사관을 중시해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마이스터고인 포철공고에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환경을 구축하고 산학 겸임교사를 파견하는 등 고졸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109명의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같은 사회배려계층 자녀의 취업지원을 위한 열린 채용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