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부산등 투자·노선 확대

국내 저비용 항공사가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투자 및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24일부터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새로 운항하고, 10월에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주 4회로 운항, 이후 12월부터 주 7회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홍콩,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마카오 노선 역시 모두 주 7회로 증편하고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인천~괌 노선 운항 횟수를 2배로 늘려, 1일 2회씩 주 14회 운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홍콩 노선을 12월부터 주 7회 운항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10월에 있을 11호기 도입에 맞춰 동남아 지역에 운항 노선을 새로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일본 사가현과 직항편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오는 12월부터 주 3~4회 인천~사가현 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 역시 방콕노선을 7월부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일 2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정기편 외에도 하반기엔 부정기편을 대거 운영, 시장성 검토에 들어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5일 시작한 인천∼닝보, 16일에 시작한 인천~후허하오터에 이어 25일부터는 인천~싼야 노선에 부정기편을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9~10월 두 달간 부산~장가계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도 8월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내에도 중산층이 발달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아직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지역별로 제약이 많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개방될 시기를 대비해 먼저 경험을 쌓고 시장성을 검토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