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밴드 밤손님이 매주 주말, 홍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진행된 '롸일락' 공연에서는 남성밴드 크라잉 넛의 한경록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말, 인디밴드 밤손님은 홍대클럽 '롸일락'과 '제비다방', '오뙤르'의 무대에 올랐다. 밤손님은 첫 EP음반에 수록된 '오! 사랑 빛나네' 등 총 4곡을 비롯해서 밤손님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와 미공개 곡까지 6곡 이상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컬 인 개그우먼 김현정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멤버들의 수준급 연주 실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 사랑 빛나네'의 작사, 작곡, 피처링을 담당한 한경록의 든든한 지원사격 역시 돋보였다. 한경록은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밤손님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밤손님은 톡톡 튀면서도 특유의 독특한 감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홍대에서 가장 '핫(HOT)'한 인디밴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김현정이 개그우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그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 것.
실제 밤손님의 공연은 그 무대도 무대지만 곡 중간 중간마다 김현정의 개그우먼다운 위트 넘치는 코멘트 또한 볼거리 중 하나다. 김현정은 진지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를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큰 웃음도 전하고 있다. 현장 반응은 그 어떤 밴드보다도 뜨겁다는 귀띔이다.
밤손님은 김현정을 포함, 이재영(통기타), 류해원(드럼), 전정철(일렉기타)로 구성된 4인조 혼성 밴드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