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노라조가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 1위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재출연으로, 이들은 음악성은 물론 재미까지 선사하며 노라조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노라조는 남성그룹 DJ.DOC 2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에서 '머피의 법칙'을 선곡, 검은 가죽 재킷과 선글래스를 매치해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1절은 샤우팅이 돋보이는 락으로 해석, 이후엔 노라조의 느낌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전 스튜디오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특히 1승을 향한 애절함을 랩으로 표현, 과장된 몸짓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노래와 안무를 재해석한 두 사람은 보는 이들의 흥을 돋웠고,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도 전달했다. 파워풀한 둘의 시너지 효과는 1위라는 결과를 안겼다.

결코 쉽지 만은 않은 경합이었다. 파워풀한 고음을 뽐낸 정준영, 귀여운 매력을 앞세운 비원에이포, 섹시하고 깜찍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한 씨스타,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한 바다, 호소력 짙은 음색의 문명진 등 이날 '불후'는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객석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 노라조는 바다를 꺾고 1승을 차지, 연이어 등장한 씨스타를 제치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열띤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한층 의미를 더한다.

노라조는 6개월 만에 출연한 '불후'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공을 입증,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