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LTE-A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LTE-A를 상용화한 이후 14일만인 지난 10일 가입고객이 15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전체 신규 가입 및 기기변경 고객 중 LTE-A 가입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LTE에서 LTE-A로 고객 선택 기준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달 하루 5000~6000명 수준이던 LTE-A 가입자 증가세는 이달들어 1만2000여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반기 LTE-A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9월 이후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초기 LTE-A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57.1%로 가장 많았고 기존 LTE 고객 평균 대비 데이터 사용량은 73%가 많았다.

SK텔레콤은 LTE-A 초반 인기몰이의 이유로 빠른 속도가 제공하는 본원적인 경쟁력과 요금상의 경제성, 안정적인 통화 품질 등을 꼽았다. 최대 150Mbps를 구현하는 SK텔레콤의 LTE-A는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론속도를 자랑하고 추가 금액 인상 없이 LTE 요금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HD보이스를 기본 음성 통화로 설정해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LTE로 이용하는 싱글LTE 고객은 이미 20만명을 넘어서 향후 음성까지 LTE로 사용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이후 기대 이상의 속도로 가입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조만간 LTE-A로 이동통신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LTE-A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LTE-A로 재개된 한국 ICT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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