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훈일 인턴기자]꽃에서 고기 썩는 냄새가 난다면.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약한 꽃향기를 맡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국가식물원에 고기 썩는 냄새를 풍기는 시체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체꽃의 학명은 티탄 아룸(Amorphophallus Titanum)으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서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이다. 크기는 2.5m로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유명하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부분은 꽃의 중심. 이 희귀한 꽃은 몇 년에 한 번 개화하지만 3일이 지나기도 전에 져버린다.

벨기에 국가식물원은 가능한한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어 많은 구경꾼들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