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앤 부베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사무총장<사진>이 통신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부베로 사무총장은 11일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스마트폰 기업들도 만나고 있지만 특히 요즘 들어 삼성전자가 특히 중요한 사업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예로 부베로 사무총장은 “통신사들이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지원되는 제품을 원할 때 삼성전자가 제일 처음 거기에 응답해 SIM 베이스의 NFC폰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삼성전자와 기술적으로 협력해왔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온 삼성전자와 테스트베드를 운영한 지 한참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네트워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더 간단하게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붙일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부베르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사장과의 미팅에서도 NFC와 모바일 커머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앤부베로(AnneBouverot/국제기관단체인/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회장)
앤 부베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사무총장<사진>이 통신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앤부베로(AnneBouverot/국제기관단체인/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회장) 앤 부베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사무총장<사진>이 통신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에 RCS(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를 미리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부베르 사무총장은 또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700㎒ 주파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퍼시픽(APAC) 시장에서 700㎒는 모바일 통신 시장 쪽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효과가 크고 경제적”이라며 “호주는 통신사에 할당을 했고 말레이시아 일본 등은 약속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700㎒는 아날로그 방송용으로 사용되다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남는 대역이 됐다. 국내에서 이를 방송으로 쓸지 통신용으로 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부베로 사무총장이 통신용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700㎒, 800㎒, 900㎒를 황금 주파수라 하는 것은 서비스 범위가 넓어 경제적 효용성이 높아 글로벌화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내년 열릴 MWC2014(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설 것이라고 부베로 사무총장은 언급했다. 그는 “통신 생태계 관련 모든 사업자들이 모이는 MWC에서 카카오 대표도 충분히 연설할 자격이 있다, 이 대표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