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장마철 기간에 남부지방과 동해안 곳곳에서는 올 들어 가장 더운 폭염이 나타났다.
지난 9일 새벽, 대구의 새벽 최저기온은 27도를 상회하며 106년 만에 가장 더운 7월 상순 열대야를 기록했고, 포항도 70년 만에 가장 더운 밤을 지냈다.
이날 기상청은 대구와 경남북 등 모두 2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으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83.3까지 치솟았고, 체감 더위를 나타내는 열지수가 최고 45도로 예상됐다.
이같은 폭염과 가장 더운 열대야현상은 7월인 장마철 기간에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철 더위가 극심해진 원인에 대해 “예년보다 일찍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해안지방에서는 푄현상 (습윤한 공기가 산을 넘어 반대쪽으로 불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것)까지 나타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5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같은 영동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염이 당분간 기승을 부리겠다고 전망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상남북도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의 찜통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지방까지 물러나 있으며, 당분간 중북부지방에 반복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은 중북부 중심, 내일(11일)은 중부지방에 오락가락 장맛비가 내리겠다.
10일 낮기온은 서울 28도,전주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다.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