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제대했다.
비는 7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위치한 국방부 국방홍보원 앞에서 열린 전역식에 참석했다.
그는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고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한 뒤 현장을 떠났다.
비는 지난 2011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한 후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3월 국방부 홍보지원대대 소속 연예사병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최근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들의 근무 태만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고, 국방부는 현재 이와 관련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다. 비는 사실상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 아니지만, 책임감에 말년휴가를 반납했다.
특히 국방부는 비에 대해서 '징계는 없다'고 발표했고, 예정된 전역 역시 진행될 수 있었다. 그는 순탄치만은 않았던 군생활에도 불구하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비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전날부터 그의 전역을 기다려 온 팬들과 취재진 앞에 나와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비는 최근 자신을 키워 준 홍승성 대표가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홍승성 대표 또한 비의 진심어린 각오를 느꼈기에 이들의 재결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역식에 참석한 천여 명의 팬들은 이러한 비의 다짐을 응원하며 그의 전역을 반겼다.
한편 비는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활동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