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바다목장을 5곳 추가지정하고 제주도 광어 매입 물량을 1100t으로 늘렸다.

이마트는 9일 제주도 및 이마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마트 바다목장 현판식을 진행했다. 기존에 바다목장 18곳을 보유했던 이마트는 이날 5곳을 추가지정하면서 총 23곳의 바다목장을 운영하게 됐다.

바다목장은 이마트가 제주자치도와 협의해 이마트에만 독점적으로 광어를 공급하도록 계약을 맺은 양식장이다. 이번 바다목장 추가지정을 계기로, 이마트는 일본 수출 기준보다 더 엄격한 3단계 안정성검사를 통해 엄격한 출하기준을 도입하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바다목장 중 2곳에서는 치어부터 성어까지 관리를 철저하게 한 친환경 광어를 출하할 예정이다.

제주 광어는 최근 엔저 때문에 수출도 줄었고 불경기로 인해 국내에서의 소비도 활발하지 않아,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제주농수축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제주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이번 바다목장 추가 지정과 매입물량 확대 등을 진행했다. 이마트가 확보하게 된 매입 물량은 1100t으로, 제주 광어 전체 물량인 2500t의 5% 수준이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지난달 제주도 농수산물 확대의 첫 시발점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농가를 돕기 위해 광어 매입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청정지역인 제주도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제주도 농어민에게 더 많은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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