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립예술단이 ‘시민을 위한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9일 대구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오는 11∼13일 3일간 오후 8시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7월 무더위를 피해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을 많은 시민들에게 시립예술단이 준비한 연주와 노래, 무용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음악평론가 최영애 진행으로 대구시립예술단 5개 단체(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와 대구시립예술단 예능연구단원들로 구성된 금관5중주단, 지역풍물패인 등불패가 매일 색다른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날인 11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이종진(팬아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객원지휘로 시민들을 만난다. 콘서트의 개막을 알리듯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를 시작으로, 영화 ‘여인의 향기’로 유명한 탱고음악 ‘포르 우나 카베차’,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삽입곡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클래식과 영화음악들을 연주한다.
또 이날 무대에서 협연하는 소프라노 배진형은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와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 등을 들려준다. 이어 테너 이병삼은 시원한 발성이 인상적인 한국민요 ‘박연폭포’와 푸치니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부른다.
12일, 아름다운 우리가락과 힘찬 몸짓으로 야외무대를 채운다. 유경조(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대구시립국악단이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국악 관현악’ ‘신모듬’을 연주한다. 또 협연자로 나선 남상일, 홍준표의 소리로 ‘장타령, 흘러간 옛 노래’를 들려준다.
또 대구시립무용단이 박현옥(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안무로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컬러풀 달구벌’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3일, 대구시립합창단과 지역 풍물패인 등불패,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예술단의 금관5중주단이 다채롭게 무대를 장식한다. 김성남(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이 흥겨운 우리 민요 ‘경복궁 타령’과 나폴리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부르며 무대의 막을 연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눈과 귀가 즐겁고 기분까지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대구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예술 공연들로 시민들과 출연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