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우리나라 국민은 노후를 대비해 월평균 24만 4000원을 저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절반 정도는 노후대비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31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제주 제외)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응답자들의 월평균 저축액은 전년보다 1만 4000원 늘어난 24만 4000원을 기록했다.

또 응답자들은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수준이 현재 소득의 58.5% 정도는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와 비교하여 2.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은 증가했지만,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 금액은 많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노후준비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8.7%에 불과했지만,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9.3%로 높게 나타났다. 45.8%를 기록한 지난해 조사보다 노후 준비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금융기관과 지인 등으로부터 신용 또는 담보대출을 받은 가구의 비율도 27.6%로 지난해 조사보다 4.8% 포인트 늘었다. 현재 소득 이상의 자금수요에 대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비율이 43.3%로 나타났다. 보유 금융자산 해지·환매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응답자 비율도 16.5%로 지난해 9.8%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저축성·보장성보험을 해지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이 29.8%로 지난해 21.4%보다 많았다. 저축성·보장성 보험 우선 해약의 이유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해약이 쉽다는 응답이 52.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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