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라임투자자문은 지난해 8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1년간 대표 일임 계좌 수익률이 14.1%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48% 하락해 15.58%포인트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라임투자자문은 지난해 8월 14일 자문사 인가를 받은 후 절대수익 추구형 스타일로 고객 일임 계좌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임직원 평균 연령이 35세로 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설립 1주년 설명회’를 열고 “지난 12개월 중 10개월간 절대수익을 기록했다”며 “유명 공모펀드와 비교해도 상당히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라임투자자문 역시 지난해 11월 코스닥지수 급락과 지난 6월 코스피 및 코스닥지수 동반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고객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 전화 등을 통해 시장의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리며 장기 투자를 유도했다.
급락장 당시 경험을 토대로 자체 리스크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예를들어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편입, 레버리지 ETF 편입금지, 종목수 30~40개로 분산투자,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종목별 편입한도 5% 이내로 제한 등이다.
원 대표는 “합리적인 상상력이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며 “하루에 한시간 이상 모닝미팅을 통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라임투자자문은 자본금으로 고유 계정을 운용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약 15개월 동안 기업미팅 895회, 세미나 431회를 개최하고 리포트를 784회 발간하는 등 활발한 리서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 대표는 “향후 롱숏, ETF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자본금 중 일부를 롱숏으로 운용하고 있는데 10주만에 11.7%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시 전망과 관련 원 대표는 “신흥국 가운데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모두 흑자인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한국과 대만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망 업종으로는 은행, 조선을 꼽았다. 주목할만한 종목으로는 하림, AJ렌터카, KSS해운, 한신공영, LG하우시스, KCC, 삼성물산 등을 제시했다.
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2차전지 산업과 관련 원 대표는 “한국 업체의 수혜는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LG화학이나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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